이 코너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여러 정보와 지역 곳곳의 알찬 소식들을 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 결혼, 축하할 일, 부고 등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언제든 본사로 알려주시면 지면에 충실히 담겠습니다.문의: 043)732-0409 ((주)우리동네)[모집]■ ‘핑거니팅 가방 만들기’ 참여자 모집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이 ‘함께 엮는 시간: 핑거니팅 가방 만들기’ 참여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일일 강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2월16일(토) 오전10시~오후1시 복지관에서 진
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이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공고기간은 발견일로부터 10일 동안이다. 해당 동물의 보호자거나 새로운 가족을 원하는 주민은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730-3684)나 옥천동물병원(732-8844)으로 연락하면 된다.
골목 어귀에담장을 껑충 뛴능소화만발한 꽃을깨금발로 살피다나를 보았다속내 훈김을숨긴아직은 꽃망울
다가서지 마라눈과 코는 벌써 돌아가고마지막 흔적만 남은 석불 한 분지금 막 완성을 꾀하고 있다부처를 버리고다시 돌이 되고 있다어느 인연의 시간이눈과 코를 새긴 후여기는 천년 인각사 뜨락부처의 감옥은 깊고 성스러웠다다시 한 송이 돌로 돌아가는자연 앞에시간은 아무 데도 없다부질없이 두 손 모으지 마라완성이라는 말도다만 저 멀리 비켜서거라
사연설석 고슬취생肆筵設席 鼓瑟吹笙자리를 펴고 돗을 베푸니연회하는 좌석이며비파를 타고 젓대를 부니잔치하는 풍류이다.승계납폐 변전의성陞階納陛 弁轉疑星문무백관이 계단을 올라임금께 납폐하는 절차이며많은사람들의 관에서 번쩍이는 구슬이별인가 의심할 정도이다.
겉으로 보면 거상 한식뷔페(대표 김초순)는 영락없는 함바식당(건설현장에 마련된 식당)이다. 옥천읍 동안리 이편한세상아파트 공사현장 바로 옆에 있는데다, 간판을 현수막으로 붙이다보니 오가는 사람들도 으레 함바식당이라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식당을 찾는 손님은 공사현장 노무자보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주변 기업 관계자가 더 많다. 외관과 달리 함바식당이 아니라 엄연한 ‘뷔페식당’이라는 이야기다. ■ 8천원으로 만나는 푸짐한 한 끼거상 한식뷔페 외관이 함바식당을 연상시키는 건 나름 이유가 있다. 지금은 뷔페식당이지만 당초 함바식당을
명가. 결혼식·돌잔치·피로연 등 각종 가족행사부터 토론회·포럼·송년회 등 단체모임까지 우리고장 행사 상당수가 열리는 명가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발이 넓은 사람이라면 매주 명가를 방문해 사람들을 만나고 축하의 마음을 전해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초기 소갈비 식당으로 시작한 명가는 오늘날 한정식, 브런치, 웨딩홀, 모텔 등 4개 사업 분야를 동시에 영위하는 곳으로 성장했다. 각종 부침을 겪으면서도 옥천의 대표적 공간으로 거듭난 명가를 지난달 22일 찾아갔다. 11월4일은 명가 30주년이었다. ■ 소갈비식당 ‘가든 명가’로 시작
2023년 9월 초 옥천군 복지회관에서 드론 교육 신청을 알리는 문자가 오전에 나의 스마트폰으로 날아왔다. 오래전부터 드론 날리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오후에 전화 신청을 하니 벌써 모집 정원 5명이 초과하여 10월 교육 일정에 미리 교육 신청을 하였다.나는 취미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과 편집을 하고 있다. 남들에게 자랑스럽게 알리기에는 실력이 부족하지만, 취미 삼아 나름 틈틈이 촬영 및 편집을 하고 있고 이와 관련하여 캠핑이나 여행 관련 유튜브를 많이 시청하는 중이다. 유튜브를 보다 보면 드론을 날려 촬영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황톳길을 맨발로 걸었다. 월요일은 옥천국민체육센터가 휴관하는 날이다. 우리 부부는 두 달 전부터 이곳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집사람이 무릎 관절이 아픈 관계로 아쿠아 수영을 시작했고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평소 운동을 멀리 하던 사람이 자신의 몸이 아프고 나서는 적극적이다.이 날도 체육센터가 휴관이니 걸을 수 있는 곳을 가자고 했다. 나는 반가운 마음으로 선택한 곳이 계족산 맨발 황톳길이다. 마침 은빛수다방도 황대표님의 일정상 쉬게 되었으니 잘되었다 싶었다.이곳은
도사금수 화채선령圖寫禽獸 畵彩仙靈궁전 내부에는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그림과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으며신선과 신령의 그림도 화려하게 채색되어있다병사방계 갑장대영丙舍傍啓 甲帳對楹병사 곁에 통고를 열어궁전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하였고아름다운 갑장이 기둥을 대하였으니동방삭이 갑장을 지어 임금이 잠시 정지하는 곳이다
세상에큰 저울 있어저 못에 담긴고요달 수 있을까산 하나 담긴무게달 수 있을까달 수 있는하늘 저울마음일 뿐.
찬밥같은 세상통박만 굴리고나는 누군가에게따뜻한 밥 한 그릇되어 준 적이 있나누군가에사랑할게 라고하고 싶을 때가쁜 숨소리 몰아치는압력솥의기름진 찰밥이되고 싶은 걸문득 지나온 길돌아보고 싶을 때부끄러움으로구겨지지 않은정직한 주름살가지고나 있는지서로들 엉켜서끈적이는바닥을 헤맬 때모든 걸 다 내려놓은빈 수레 되어새로 그려지는데칼코마니가 되고 싶다
지인에게 권하고 싶은 취미가 여럿 있을 것이다. 악기 연주부터 노래, 춤, 독서, 운동, 캠핑, 요리 등등 수많은 활동이 부지기수로 떠오른다. 그 가운데 ‘서예’처럼 우아하고 고상한 취미가 또 있을까. 남들에게 자랑하기도 좋고,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고, 큰 비용이 들지 않고, 보람도 덩달아 느끼는 활동이 바로 서예가 아닐까 싶다.서예는 말하자면 일회성 예술이다. 붓을 들면 한 큐로 화선지를 채워나가야 한다. 잠시 딴생각에 삐끗하거나 실수라도 하면 여지없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다. 그러니 물 흐르듯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 마음이
이 코너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여러 정보와 지역 곳곳의 알찬 소식들을 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 결혼, 축하할 일, 부고 등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언제든 본사로 알려주시면 지면에 충실히 담겠습니다.문의: 043)732-0409 ((주)우리동네)[모집]■ ‘선유도, 군산으로 가는 힐링여행’옥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2023년 힐링여행사업 ‘배~ 통통 레트로 여행!’ 참여자 8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2023년 옥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여행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가정 △
이제 막 세상을 향해 기지개를 켜고 있는 작은 미래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전달돼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지사장 공표식, 이하 건보공단)가 16일 오후 2시 옥천군가족센터(센터장 신현숙)에 300만원 상당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상자’ 30개를 후원했다.옥천군가족센터는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36개월 미만 자녀를 둔 이주여성 30가정에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로 후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상자 안에는 물티슈 10개, 빨대컵 1개, 짱구베개 1개, 이유식 용기 4개, 바디로션 1개, 바디워시 1개, 어린이치약 2
배망면락 부위거경背邙面洛 浮渭據涇동경은 북에 망산이 있고낙양은 남에 낙천이 있으며위수에 뜨고 경수를 눌렀으니장안은 서북에 위천, 경수, 두물이 있었다궁전반울 루관비경宮殿盤鬱 樓觀飛驚궁전은 울창한 나무 사이에 서린듯 정하고궁전 가운데 있는 물견대(物見台)는 높아서올라가면 나는 듯하여 놀란다
청잣빛 하늘 잔잔한 호수예술의 무대 막장 후산지천에 낙엽이 날으면스산한 바람 따라달빛 쏟아지면고요했던 마음도 요동친다잎을 떨구는 가지이별가 비행 소리에가슴마다 하얀 밤 지새우고긴 이야기들풀벌레 소리 선율 타고하모니를 이루면가을은 소리 없이 익어간다.
멀리서 보는백학봉(白鶴峰)슬프고두렵구나가까이서 보면 영락없는한 마리 흰 학,봉우리 아래 치솟은저 팔층 사리탑고통과고통의 결정체인저 검은 돌탑이왜 이토록 아리따운가왜 이토록 소롯소롯한가투쟁으로 병들고병으로 여윈 지선(知詵)스님 얼굴이오늘웬일로이리 아담한가이리 소담한가산문 밖 개울가에서합장하고 헤어질 때검은 물위에 언뜻 비친흰 장삼 한자락이 펄럭,아 이제야 알겠구나흰 빛의서로 다른두 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