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들의 땀과 눈물로 얼룩진 조국 광복의 그날을 잊을 수 있을까. 압록강 칠백리따라 대한민국에 스며든 독립투사를 기리기 위해 군이 관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찾아갔다.지난 11일,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장 7명은 광복절 77주기를 맞아 관내 독립유공자 김종갑 선생의 손녀 김향희(75, 문정리) 씨와 이기영 선생의 손녀 이종란(75, 문정리) 씨의 가정을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했다. 해당 격려품은 농협사랑상품권 15만원 및 28만원 상당의 춘추이불세트와 다양한 생필품이다.격려품 마련에 충북도가 한몫했다. 135만원 상당의 농협
현미쌤과 곰디가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 청취자 여러분, 지난 한 주도 잘 지내셨나요? 지난 시간에는 그림책을 통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었죠? 오늘은 친숙하면서도 호기심이 생기는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전해드립니다. 태연이 부른 ‘제주도의 푸른 밤’으로 시작합니다!처음 소개드릴 그림책은 『엄마는 해녀입니다』(글 고희영, 그림 에바 알머슨, 출판 난다)입니다. 소녀는 매일같이 바다에 나가는 엄마가 걱정스럽습니다. 파도가 소녀의 집을 삼킬 만큼 키가 커질 때도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엄마는 바다에 나갈 때마다 꽃테왁을
보기엔 간단해 보여도 섬세하면서 정성이 필요한 작업이 바로 조명이다. 공간에 잘 어울리는 조명등을 예쁘게 시공했는지, 밝기는 적절한지, 작업 의뢰를 맡긴 손님 취향에 맞는지 등 확인할 지점들이 무수히 많다. 시중에 다양한 조명 품목들이 있어 조명 선택을 도와드리는 일부터 여간 쉬운 게 아니다.층고가 높은 공간에 조명 의뢰가 들어오면 온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럼에도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남의 집 조명 설치를 돕는 일이지만 작업을 끝내고 조명이 잘 켜졌을 때 내 집인 것마냥 기분이 좋다. 카페, 상가, 전원주택,
은 80년대 주옥같은 음악을 소개하며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김용주 선생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80년대로 돌아가 그때 그 시절의 명가수와 명곡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골든뮤직 30회, 오늘은 어떤 명가수와 명곡들로 여러분들을 찾아왔을까요? “안녕하십니까? 옥천 FM 공동체 골든뮤직의 김용주입니다. 이제 여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삼복의 끝자락인 말복이 돌아오고 있고, 또 며칠 지나면 명절인 추석도 기다리고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송출되는 동요로 만나는 세상! 8월25일(목) 기획 특집 '이수인 작곡가의 동요'로 진행되었습니다. 내 마음의 꿈 하나! 낮에는 새가 되고/내 마음의 꿈 하나! 밤에는 별이 된다/책 읽을 때 꿈새는 어느 하늘을 날까?/밤하늘 어디에서 내 별은 반짝일까?/새야 새야 보고싶다 너와 함께 날고 싶다/별아 별아 만나고 싶다 너와 함께 걷고 싶다아동문학가 김종영 님의 동시 '내 꿈 하나'입니다. 이번주 동만세에서는 '이수인 작곡가의 동요'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 , , ,
나이가 많아 곱절이 되거든 아버지로 섬기고 열 살이 더 많으면 형으로 섬겨라.
는 게스트 각자만의 사연이나 추억이 담긴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청취자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어느덧 ‘나의 음악 이야기’가 5회차를 맞았네요. 아쉽지만, ‘나음이’는 도균, 세림 PD의 인턴 생활이 종료됨에 따라 오늘 방송을 끝으로 마지막으로 인사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8월22일 방송에는 어떤 게스트가 찾아와 주셨을까요? 5회차의 주인공은 바로 ‘옥천 저널리즘 스쿨’의 뉴페이스 채윤 PD입니다. 오늘 채윤 PD는 어떤 노래와 사연들을 가지고 ‘나음이’를 찾아주셨을까요
증약초등학교 대정분교(교장 김화자) 학생 이은성 외 2명이 8월15일(월)에 즐겁고 뜻깊은 나들이를 했다. 대전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형서점 계룡문고에서 대전 아동문학회(회장 이흥종)가 주관하고 한국문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가 후원한 ‘얘들아, 푸른메아리랑 놀자’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자작 동시를 낭송한 것이다.낭송 이전에 대전 아동문학회 회원들과 같이 대정분교 전교생 7명 모두가 동시화를 제작해 계룡문고 전시실에 전시했다. 그중 사정으로 인해 낭송을 못 하게 된 4명의 어린이를 제외하고 3명의 어린이들이 전시한 동시를 낭송한 것이다.
옥천고등학교(교장 김미영)에서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 학생 맞춤형 학과 및 진로를 찾는 고교학점제 캠프 및 대입·학생부 전략 캠프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1, 2학년 학생 대상으로 1학년 고교학점제 캠프, 2학년 대입·학생부 전략 캠프를 8월18일(목)에 운영하여 학년별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였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한 고교학점제 캠프에서는 고교학점제 제도의 올바른 이해와 사전 준비사항을 체크하고 계열과 학과를 찾아 학업계획서를 완성했다. 2학년 대상 대입·학생부 전략 캠프에서는 대입의 올바른 이해와 생활기록부의 중요성
매화가 지지도 않았는데 벚꽃이 꽃잎도 내밀지 못했는데 어이 그리 급하게 가시는가. 먼 산에 춘설이 타고 내려 유년시절로 돌아간 듯 보기도 아까워 눈을 감고 바라본 것이 엊그제인데…… 자네는 그때 정든 가족 뒤에 놓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로 이승의 마지막 열차를 타기 위해 어둡고 외로운 플랫폼으로 나가고 있었군. 얼마나 외로웠나. 아무도 동행할 수 없는 길을 가야 했을 친구를 생각하니 어찌 이리 가슴이 시려오는지 한겨울 삭풍을 가슴에 담는 기분일세. 부디 잘 가게. 그곳에 가서도 그리 술을 사랑하려는가. 하긴 우린 한동네서 같은 공기를
옥천여자중학교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학생들에게 결핍 된 기초학력과 정서적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초학력 강화 및 회복을 위해 ‘한 과목 점프 프로그램’과 두드림 공부방(또래 교사제), 학습코칭 프로그램, 여름방학 읽기능력 향상 및 채움반을 진행했다. 한 과목 점프 프로그램은 한 과목의 실력 향상을 목표로 설정하여 학습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통해 자신감 함양의 기회를 갖고, 학습 동기를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소규모 학생(5명 이내)과 교사를 매칭하여 해당 과목을 중심으로 집중 지도하여, 기초학력이
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이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공고기간은 발견일로부터 10일 동안이다. 해당 동물의 주인이거나 새로운 가족을 원하는 주민은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730-3684)나 옥천동물병원(732-8844)으로 연락하면 된다.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경애)은 관내 소속 지방공무원 38명을 대상으로 8월8일~9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단재교육연수원 지역 현장 방문 교육과정 집합 연수를 시행했다.이번 지역 현장 방문 교육과정 연수는 기존에 실시하던 단재교육연수원의 연수 과정과는 조금 달랐다. 지역의 특성을 살려 관내 지방공무원들이 희망하는 과정을 직접 기획하는 맞춤형 자율 연수로 진행하기로 결정 한 것이다.고심한 끝에 옥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꿈엔들 잊힐리야 향수옥천”이란 주제로 선정되었다 옥천교육지원청 문지영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간
[모집]■ 전통문화체험관 정규강좌 수강생 모집옥천전통문화체험관이 2022년 하반기 정규강좌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9월20일~11월27일이며, 각 강좌는 주 1회씩 총 10주 진행된다. 모집 강좌는 △전통 소반 만들기(연잎호족반) △형형색객 △우리의 멋 △전통매듭(기초반+심화반) △다도 첫걸음 △꽃차 이야기 △염색(기초반+심화반) △경기민요/가락장구 △해금 △사물놀이 △기공체조 △짚풀공예(기초반+심화반) △한국의 미 등 13개다. 자세한 일정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재료비는 각 강좌에 따라
택배로 보낼 물건이 있어 우체국 가는 길이었다. 날씨도 몹시 덥고 갈증이 났다. 코로나 백신 4차를 맞은 후 입맛이 뚝 떨어져 잘 먹지 못해서인지 힘이 빠져 뭐라도 좀 먹는게 좋을 것 같아 바로 앞에 보이는 김밥집으로 들어갔다. 빈자리가 없이 손님들로 꽉 찼다. 막 식사를 끝낸 자리를 종업원이 치우고 있었다. 거기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 열무냉면을 시켰다. 면 종류를 좋아하는데 이것도 별로 땡기지 않아 면 몇 젓가락과 육수 조금을 마시는 정도였다. 그 때 한 소녀가 내 앞에 와서 "이거 하나 사주세요"하고 내민 것은 구슬을 엮어 만
내 선배 중 한 사람은 아주 재미있고 유쾌한 분이 있다. 어느 해인가 그와 만나기로 했다. 자기가 그날 일이 있으니 아예 자기가 일하는 곳 가까운 곳에서 보자고 했다. 그날 선배의 일은 예비군 교육과 관련된 것으로 처음 교육시작만 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그 이후 시간은 자유롭다고 했다. 그를 만나기 위해 교육하는 장소 가까운 곳에서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나는 원래 학교 등교도 그렇고 약속도 대부분 내가 먼저 일찌감치 나가서 기다리는 게 습관화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선배가 약속된 시간보다 일찍 헐레벌떡 뛰어왔다. 그러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태극기를 게양하고 고층에서 내려다 보니 우리집이 가장 먼저 태극기를 게양한 것 같아서 기분 좋았습니다. 얼마후에 내려다 보니 아래층 선생님 댁에서도 몇몇 집에서도 태극기가 펄럭여서 반가웠습니다.예전엔 이장님이 국경일을 알리는 방송에 깜박했다가도 태극기를 내걸곤 했었는데 정부에선 많은 인사들을 모아놓고 광복절 기념행사에 대통령님은 주먹을 불끈쥐고 일본의 만행에 규탄을 외치셨습니다. 우리 국민들도 전 세대 태극기를 게양해서 정부 외침에 힘을 보탰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먹먹한 가슴을
시대마다 며느리감이나 사윗감 고르는 게 다르다. 지금 오십대 아들 장가 갈 때 아들이나 딸을 둔 친구들이 모여 하는 말이 있다. 담배 안 피우는 사위와 며느리 얻으면 성공한 거라고 했다. 담배가 건강에 좋지 않을 뿐 더러 끊기도 어렵고 냄새가 많이 배기 때문에 그렇다.시부모나 처가에 잘하고 이런 건 조건에 주지도 못했다. 담배는 건강이 문제가 되었다. 그 다음엔 카드값 없는 며느리나 사위만 안봐도 성공한거라 했다. 동네에 누구 사위와 며느리가 카드빛을 지고 와서 그것 때문에 이혼 하느냐 안하느냐 난리가 났다는 둥. 카드빚은 생활에
나를 무지하게 괴롭히는 풀을 보면서 갑자기 어느 유명 가수의 잡초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잡초들은 땅의 무법자들이다. 땅을 빌려 쓰면 염치라도 있어야 하는데 아예 없다. 땅을 세놓은 것도 아닌데 자기 마음대로 세력을 넓혀 삽시간에 자기 영역으로 단단히 구축하는가 하면 거기에다 새끼까지 완전 문어발식으로 번져 손쓸 겨를도 없이 자기들의 천국으로 군림한다. 농촌에 살면서 그려지는 허망한 망상은 지워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지금은 도망가고 싶다는 솔직한 나의 심정이다. 꿈에 부푼 전원생활 눈을 뜨면 아름다운 새들의 수다, 뜰에는 반짝반짝
두 달 전부터 읍내에 있는 행운보석 옆에 센세이라멘을 열었어요. 센세이는 일본어로 선생님이라는 뜻인데요. 라면의 원조로서 맛에서 앞서나가겠다는 의지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마 일본식 라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옥천뿐만 아니라 영동, 보은에도 없을 텐데요. 일본 오사카에 있는 지인에게 조리법을 배웠고요. 생면이나 소스를 오사카 지인을 통해 구해 오거든요. 여기는 체인점이 아니라 돼지뼈로 우려내는 육수 또한 저희만의 방식으로 맛을 내요.일본식 라면은 세 종류가 있어요. 하카타 돈코츠 라멘(8천원), 카라쿠치 라멘(8천500원), 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