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암리 김대환 이장과 이원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뙤약볕 밑 ‘까만 구슬땀’을 흘렸다.지난 11일, 김대환 이장과 이원면 생활민원처리반 및 맞춤형복지팀 직원 10명이 기초수급자 가정에 연탄 400장을 전달했다. 전달 가구는 의평리에 거주하는 노인 가정으로, 아직 연탄을 사용 중인 가정 중 하나다. 대상 가정은 김대환 이장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추천으로 선정됐다.이번 연탄 나눔은 이원면 두암리 김대환 이장의 연탄 기탁으로 이뤄졌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연탄을 기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힌 것. 아울러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꿍더러쿵 도투마리/쩡저러쿵 뒤넘어서/장장추야 가을밤에/갈포벽지 짜내어서/은장도라 드는 칼로/으른슬큰 끊어내어/미국서독 팔아봄세//청주, 옥천 지방에 새로운 베틀노래가 유행이다. 들판에서 들려오는 풍년가 못지 않게 집집마다 아낙네들이 흥얼거리는 베틀노래, 한참 귀담아 듣자니 어깨춤이 절로 난다. 베틀노래가 이 지방에서 라이벌 붐을 일으킨 것은 벌써 여러해 전 부터다. 갈포벽지 수출붐을 타고 충북지방에 갈포공장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 헛간에 팽개쳐 있던 베틀이 다시 바빠진 것이다.남정네는 들에서 햇곡을 거두고 아낙네는 집에서 갈포
■ 안내중 학생,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문학 분야 한마음상 수상 쾌거안내중학교 3학년 노승희 학생이 충북 예총에서 주관하는 제22회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문학분야(시낭송)에서 중등부 최고상인 한마음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노승희 학생은 이미 지난 5월에 있었던 2022 이형기 전국 학생 디카시 백일장에 응모하여 중등부 참방을 수상하는 등 시 쓰는 실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노승희 학생은 3학년이 되어 진로를 고민하며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유병록의 시 를 연습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고, 시의 묘미도 더 새롭게 느끼게 되
태어나 자라서 학교라는 테두리안에서 청소년 유년기를 거쳐 청년으로 성숙하여 긴 시간을 지나오면서 여기 서 있다. 매미가 허물을 벗고 한여름에 목청 높여 울기 시작하는데 까지는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듯.지나오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 왔다. 만남의 순간이 즐거움과 행복, 배신의 아픔으로 좌절과 분노에 못이겨 절망과 죽음으로 가는 악연으로 악어와 악어새와 같은 드라마가 펼쳐지는 삶의 공간이다.이어져 갔던 삶의 속만남의 속삭임으로어우러져 닥아온 기쁨행복의 아름다움꿀 약속 새끼손가락에 걸고영원으로의 긴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에 엄마들이 등교했다. 교내 카페 ‘수다벅스’에서 직접 원두를 갈고, 향을 맡으며 내린 제각기 10잔의 커피가 방학 중의 텅 빈 학교를 진한 커피향으로 물들였다.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임중혁)가 20일부터 이틀 간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핸드드립으로 나만의 홈카페 만들기’ 교육을 진행해 특성화고 혁신에 앞장섰다. 이번 교육은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2022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이.팔.청.춘 창업동아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 지원비 100만원을 활용해 무상으로 진행됐
옥천읍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가게들이 많다. 큰 마트도 네 곳이나 있다. 거기에 5일에 한번씩 장이 열린다. 직접 농사지은 푸성귀를 살 수 있어 무엇보다 좋다. 이 곳으로 온 후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 처음 제이마트에 갔다.생수 2리터짜리 6병을 한 묶음으로 해놓은 것을 카트에 싣는게 좀 버거웠다. 그 때 여직원이 와서 얼른 도와주었다. '무거운 거 들지 말고 직원을 부르세요' 참 고맙게 들렸다. 마트의 일 대부분이 무거운 것들을 정리하는 일이라 자신도 많이 힘들텐데...마트 뿐만 아니라 동네 빵집도 고맙다. 농협에서 가까운 태
복지관 합창단에서 만나서 하루가 멀다하고 서로 안부를 주고 받는 절친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안아파트에 사는 동갑나기 친구는 청주에서 이사 온지 6-7년 되었는데 나와 죽이 착착 잘 맞아 의지하고 산다. 자식들보다 더 자주 보고 연락하고 의지하는 친구라서 늘 보고 싶다.내가 최근에 몸이 더 아프고 음식을 먹지 못하고 기운을 차리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먹어야 하는데 속에서는 음식물을 받지 못했다. 먹으면 토하고 몸은 쇠약해져 가고 기진맥진하여 차라리 이렇게 살면 죽음까지도 상상하게 되더라.이럴 때 매일 전화하여 내 걱정을 해주면서 무엇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구, 생활용품 등 여러가지 필수품이 많이 있다. 동산도 부동산도 아니지만 우리 호칭과 말씨랄까 언어도 대단히 큰 몫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표준어 한가지로만 소통하면 심심하다. 그래서 사투리도 생긴 것 같다. 제 동생이 초등학생일 때 시험 본 후 집에 와서 자기반 친구가 깨구래기라고 답을 써야 하는데 칸이 세칸 밖에 없다고 질문을 했단다. 그러자 선생님이 답을 개구리라고 적으라고 했단다. 저도 결혼 초 시 큰 어머님께서 샛문을 열고 하시는 말씀이 '새 아가 지랑 좀 다오'라고 하셨다.'지랑'이 무엇인지 몰라 바가
청와대는 1948년부터 2022년 5월 9일까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기거하는 대통령 관저이자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하는 헌법기관으로서의 대통령부와 관계된 행정기관이었다. 청와대 자리가 위치한 역사의 시작은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당시에도 이곳은 명당으로 주목받았다. 풍수가 김위제는 "삼각산은 북쪽을 등지고, 남쪽을 향한 선경이다. 그곳에서 시작한 산맥이 3중·4중으로 서로 등져 명당을 수호하고 있으니, 삼각산에 의지해 도읍을 세우면 9년 만에 사해가 와서 조공할 것이다"라고 예언한 바 있었다.이에 당시 임금이던 숙종이 지금의
는 우리 지역 출생의 시인 정지용의 작품을 감상하고, 옥천에 남겨진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이번 주(7월21일) 12회는 고정 게스트 찬식PD가 고른 「슬픈 인상화」와 수민DJ 추천 작품인 「발열」을 읽고 감상하는 시간 가졌습니다.「슬픈 인상화」 中 그는 흘러가는 실심한 풍경이어니 / 부질없이 오렌지 껍질 씹는 시름「발열」 中 불도 약도 달도 없는 밤 / 아득한 하늘에는 / 별들이 참벌 날듯 하여라 상해로 떠나는 '애시리 황'을 떠나보내며 느끼는 슬픔의 감정을 담은 「슬픈 인상화」 해
현미쌤과 곰디가 그림책 연기로 꿈을 전하는 시간! 저번 주에는 방학과 휴가철에 맞춰 진행하는 여행 특집의 첫 회차가 방송됐습니다. 여행에는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있죠? 이번에는 조금 진지하게, 나의 정체성과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입니다. 「걸어요」, 「어느 멋진 여행」, 「여행의 시간」, 「그날 아침,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리건의 여행」 다섯 권을 전해드립니다.“그림을 그만두어야 할까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갈 길은 아득한데, 이정표 하나 보이지 않던 그때, 걸었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제주 올레길…. 길은 ‘걷는 자의 것
아자쌤과 두런두런 사는 얘기 나누는 시간! 이번 주에는 옥천기록공동체 안진수 대표께서 찾아주셨습니다. 안진수 대표님은 1회와 9회를 비롯해 이번이 세 번째 출연, 우리 방송 최다 출연자세요. 민속놀이와 여가문화 등이 주제였던 해당 회차와 달리, 이번에는 본업인 기록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아자쌤은 미국의 ‘표준시’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어떤 것의 목적만을 강요하지 않고, 스펀지처럼 천천히 물들어가는 방식이 중요하다고요. 안진수씨도 이에 공감하며 “기록 활동은 그분들의 삶을 조명하는 목적도 있는데,
세븐틴은 17명이어서 세븐틴이 아닌, 13명의 멤버와 3개의 유닛, 1개의 팀을 합쳤다는 뜻을 가진 남자 아이돌 그룹이다. 7월19일에 송출된 케이팝 오타쿠학과에는 세븐틴 팬 캐럿 김명서(옥천여중 3), 김서율(옥천여중 3), 이한나(옥천여중 2)씨가 출연했다. 서율씨와 명서씨는 한나씨의 적극적인 권유로 인해 라디오에 나오게 됐다. 이들은 라디오 첫 출연에 연일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그런 시간도 잠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서율씨는 초등학생 때 세븐틴의 노래가 학교에서 유명했지
은 지용시낭송협회 회원들이 시를 낭송하며 소감이나 관련 내용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1 박두진 「7월의 편지」中 7월의 바다의 저 출렁거리는 파면"우리의 미래는 밝고 아름다울 것 같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7월의 바다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그런 미래를 알려주네요"#2 이육사 「청포도」中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청포도지만 시인에게 당시의 청포도는 고달픈 우리 민족이었겠죠"#3 정세훈 「소나기」中 소나기 한 차례 몰고 간 뒤에 옥수수 한 뼘쯤씩 자라
'오늘도 우리는 돌봄' 20회차는 반려동물 돌봄에 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돌봄과 반려동물이 어떤 연관이 있냐고요? 2020년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전체 가구 중 약 15%를 차지합니다. 이제는 사람과 동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동물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부터 돌봄의 시작입니다.이은숙 진행자와 박진희 피디는 같이 살고있는 반려동물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박진희 피디는 3개월 전, 길고양이를 구조해 같이 살고 있다고 해요. 반려동물을 키우지도, 키울 생각도 해본 적 없는
7월1일 직장 퇴근하면서 곧바로 온다고 하던 막내 아들네 가족이 저녁 늦게까지 소식이 없어 궁금했다. 남편이 소식 오길 기다리다 못해 궁금해서 전화를 했다. 손자가 학원서 늦게와서 너무 늦으면 잠 못주무시고 기다리실까봐 자고 내일 아침에 온다고 미리 말씀 드렸다는데 남편은 깜빡하고 걱정되는 맘으로 또 전화를 했다.나는 피곤해서 항상 먼저 잠자리에 든다. 그리곤 아침에는 항상 일찍 일어난다. 토요일도 아침 일찍 식사를 차려 놓고 남편을 불렀다. 남편은 애들이 오면 같이 먹자는걸 날씨도 더운데 먼저 먹고 기다려 주는게 도와주는 거라고
우리집 주변엔 들고양이가 많다.열심히 정성을 다해서 먹이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에는 온갖 쓰레기 통을 다 뒤져 음식물 쓰레기를 내어 놓으면 봉지를 찢고 난리가 난다. 요즘엔 고기 먹다 남은 음식물을 내어 놓아도 본 척도 안 한다. 가는 곳마다 동물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이 곳곳에 있다. 아들네 집에 갔을 때 산책을 나갔는데 가방에 사료를 넣어가지고 들고 먹이를 주고 다니는 것을 보았다. 내 동생도 금산에 사는데 고양이 밥준다고 욕을 먹으면서도 주고 다닌다. 고양이가 많으니 언제부턴가 쥐가 보이질 않는다. 두 가지 다 장단점은 있다
진짜 충청도 사람 ‘윤자’가 아쿠아리움에 갔다. 그곳에서 귀여운 가오리를 만났다. 수조에 갇혀 있는 가오리를 구출하기 위해 아쿠아리움 직원이 되기로 한 윤지가 가오리를 구출할 수 있을까. 꿈 많은 청소년 이윤지(17, 옥천읍 문정리) 씨와 송가온(17, 옥천읍 문정리) 씨의 라디오 프로그램 ‘가오리와 윤자’ 첫 대본이다. 어릴 적 사촌오빠들이 지어준 별명 이윤지씨의 별명 ‘윤자’와 중학교 시절 윤지씨가 가온씨에게 지어준 별명 ‘가오리’를 따 제목을 지은 라디오 프로그램 ‘가오리와 윤자’를 준비 중인 이윤지 씨의 이야기를 옥천공동체라
[편집자주] 옛날 옥천의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1989년 옥천신문이 나오기 전 옥천 소식이 궁금하다고요? 옛날 신문을 파헤쳐 그 옛날 옥천 소식들을 속속들이 알려드립니다.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를 검색해보니 다행히 1920년도부터 옥천이란 키워드로 여러 기사가 나오더라구요. 그 중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00년 전 과거의 옥천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같이 읽어보아요. /황민호 기자■ 도장노동야학 (1929년 2월 15일 동아일보)충북 옥천군 청성면 도장리에는 삼개월 전 동내 향학이 충일함에 감동
■ 증약초 학생자치회 “즐거움을 나눠요!”, 학교폭력예방교육 연계 실시지난 7일, 증약초등학교 학생자치회에서는 학생 다모임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나눠요!”라는 주제로 학년 대항 윷놀이 대회를 개최하였다. 유치원, 1~6학년 본교 및 대정분교장 학생들 전체를 대상으로 학년별 대항 윷놀이 대회를 개최하여, 다른 학년과 경쟁하며 학년별 단합과 협동심을 기르고 지난 학기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김정현 증약초등학교 학생회장은 학생자치회 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함께 모여 즐거워하는 학교 친구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