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탐방]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꽃이 벽에 가득, 장식장에도 가득, 심지어는 시계나 거울, 찻상에도 가득 들었다. 가만, 다시 보니 꽃이 아닌 것들도 끼어 있다. 색깔이 달라서 그렇지, 저것은 단풍나무, 요것은 부들, 강아지풀과 갈대, 억새, 솔방울... 벼농사 골칫덩이인 피, 나물인 냉이와 쑥까지 있다. 그런데 익히들 아는 그 색깔과는 전혀 다르다! 저것들은 시들지도 않나? 저 안에 있으면 꺼내지도 못할 텐데. 그렇다. 시들지 않는다. 임효옥씨가 특별한 약품으로 염색과 보존처리를 한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
뉴스
조서연
2020.02.05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