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이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공고기간은 발견일로부터 10일 동안이다. 해당 동물의 보호자거나 새로운 가족을 원하는 주민은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730-3684)나 옥천동물병원(732-8844)으로 연락하면 된다.
금구사거리에커다란 두개의 파라솔이 펼쳐졌다오일장이 열린날붉은 파라솔 아래에서는달콤한 군고구마 향기가 사방으로 퍼지고이내 장꾼들이 모여든다군고구마의 향기와 장꾼들의 꾸밈없는 수다는하나의 아름다운 그림이 되어 나의 시선을 끌어당긴다어느 틈에 파라솔 위에는 십자가 형태의 시간 그림이 내려앉고 나는 재빨리 파인더 속에 넣었다
성궁기계 총증항극省躬譏誡 寵增抗極몸에 기롱과 경계함이 있는가 염려하고몸을 살피며 총애가 더할수록교만한 태도를 부리지 말고더욱 조심하여야한다태욕근치 림고행즉殆辱近恥 林睾幸卽총애를 받는다고 욕된 일을 하면머지않아 위태함과 치욕이 가까우니부귀할지라도 겸퇴하여 산간수풀에서편히 지내는 것도 다행한 일이다
이 코너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여러 정보와 지역 곳곳의 알찬 소식들을 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 결혼, 축하할 일, 부고 등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언제든 본사로 알려주시면 지면에 충실히 담겠습니다.문의: 043)732-0409 ((주)우리동네)[모집]■ 충북시민대학 신입생 모집충북도립대학교,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2024년 1학기 충북시민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충북시민, 충북생활권자다. 강좌는 △충북 문화유산 답사(충북의 정체성 발견 및 지역이해를 위한 견학
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이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공고기간은 발 견일로부터 10일 동안이다. 해당 동물의 보호자거나 새로운 가족을 원하는 주민은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730-3684)나 옥천동물병원(732-8844)으로 연락하면 된다
사진을 알고세상을 다시 봅니다.세 살 아이가 세상을 알아 가듯이...뷰파인더를 통해서 접한 사물은 더 이상 내가 알던 사물이 아닙니다.그렇게 세상은 환희로 가득합니다.이제 쓰임을 다한 유목조차저에게는 소중한 선물이 되었습니다.모두 빛을 알아 가기에.
영음찰리 감모변색聆音察理 鑑貌辨色소리를 듣고 그 거동을 살피니조그마한 일이라도 주의하여야 하며모양과 거동으로써그 마음속을 분별할 수있다이궐가유 면기지식貽厥嘉猷 勉其祗植도리를 지키고 착함으로자손에 좋은 것을 끼쳐야 하며착한 것으로 자손에 줄 것을 힘쓰고좋은 가정을 이루어라관성산방주인 고산 이정우
이 코너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여러 정보와 지역 곳곳의 알찬 소식들을 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 결혼, 축하할 일, 부고 등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언제든 본사로 알려주시면 지면에 충실히 담겠습니다.문의: 043)732-0409 ((주)우리동네)[모집]■ 옥천 시니어 화보 모델 참여자 모집옥천시니어모델커뮤니티가 ‘옥천 시니어 화보 모델’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옥천군 거주 50~60대 시니어 남녀다. 프로그램 내용은 My life라는 주제로 공예, 미술, 패션, 모델 활
음악은 알면 알수록 묘한 힘이 있다. 다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을 이어주는 힘이랄까. 생각하는 것도, 쓰는 언어도 다른 이들을 하나로 유대하게 해주는 특별한 마력이 음악에 깃들어 있다. 유연하면서 강한 무언(無言)의 힘. 알게 모르게 타인을 경계하고, 구분 짓게 하는 세상에 사람들은 음악을 더 갈구하며 얼어있던 마음을 녹이는지 모르겠다.옥천엔 기타 공연이나 노래 공연이 많다. 트럼펫은 조금 낯설다. 흔히 아는 국민의례부터 군대 기상나팔까지 단번에 들으면 익숙한데 옥천에선 생소하게 느껴지는 악기 중 하나다. 옥천에 트럼펫 연주자로 활
옥천에 빵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일명 ‘빵지순례(빵과 성지순례를 합친 신조어)’가 취미인 이들에게 살면서 한 번쯤 가볼 데가 하나 더 생겼을지 모른다. 신기리에 있던 카페 자리가 한 달 반 인테리어 작업을 거쳐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었다. 상호는 ‘베이커리 공유(共有)’, 지난달 11일 개업해 프랑스빵을 전문으로 하는 베이커리 카페로 운영 중이다.베이커리 공유 공다윤(25, 군북면 증약리) 대표는 우송대 프랑스제과제빵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하고 우송대에서 제과제빵 실습조교로 일했던 공 대표는 음식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자 양
이 집 특색 있다. 안남에서 수확한 들깨, 콩, 쌀을 쓰는 식당이다. 어디 사다 쓰지 않고 음식도 직접 다 한다. 건강한 지역음식을 선사하면서 지역경제 선순환에 이로운 구실까지. 이미 한 달 전부터 동네에선 ‘노식이네 칼국수’ 문 열었다며 소문이 금방 퍼졌단다. 안남은 집집마다 수저가 몇 개인지 다 알 정도라 하니 이 동네 주민 중에 이 집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을 터다. 주말엔 외지서 온 손님들도 찾는다는 식당, 여기는 칼국수전문점 ‘해와 달’이다.지난달 4일부터 안남면 연주리에 개업한 ‘해와 달’은 말 그대로 칼국수를 전문으로
열정들이 대단했다. 목공 배우러 온 20대부터 정년퇴직한 60~70대 군민 모두 하나가 됐다. 이날은 내 손으로 협탁을 만드는 시간. 재미있는 취미거리를 찾은 것 이상의 가치였다. 어떤 이는 목공에 관심이 생겨 처음 접했고, 어떤 이는 목공이 실생활에 필요해 참여했다. 수강생 모집은 지난달에 마감했지만, 신청자 중에 예비번호를 받은 사람도 있을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목공을 배우는 이유는 다 달라도 목표는 하나같이 뚜렷했다. 가구 하나 예쁘게 만드는 게 중요치 않았다. 그저 목공 하는 게 즐겁고, 공구를 능숙하게 다루고 싶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다. 상이 가득 들어찬다. 반찬이 날마다 다르게 나오니 질릴 새가 없다. 이 집 좋아하는 손님들은 더 잘 안다. 식당 사장의 마음 씀씀이가 남다르다는 것을 말이다. 반찬도 맛있고, 식당 사장이 친절해 계속 찾아온다는 후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주고 싶어 못 사는 사람이란다. 엄마 성정을 빼닮아 퍼주는 스타일이라고.살짝 걱정도 들었다. 이렇게 반찬을 퍼주면 남는 게 있을까. 손님들은 좋을지 모르나 나름 식당 장사인데 말이다. 언제는 단체 회식을 온 손님 중에 한 사람이 물었다. ‘세상에 이
이 코너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여러 정보와 지역 곳곳의 알찬 소식들을 담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 결혼, 축하할 일, 부고 등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언제든 본사로 알려주시면 지면에 충실히 담겠습니다.문의: 043)732-0409 ((주)우리동네)[모집]■ ‘엑셀 실무활용&인포그래픽’ 수강생 모집옥천여성취업지원센터가 수강생 18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관내 여성 구직자다. 일정은 4월15일~5월30일, 시간
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이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공고기간은 발견일로부터 10일 동안이다. 해당 동물의 보호자거나 새로운 가족을 원하는 주민은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730-3684)나 옥천동물병원(732-8844)으로 연락하면 된다.출처 : 옥천닷컴(http://www.okcheoni.com)
맹가돈소 사어병직孟軻敦素 史魚秉直맹자는 모친의 교훈을 받아자사문하에 배웠고사어라는 사람은 위나라 태부였으며그 성격이 매우 강직하였다서기중용 로겸근칙庶幾中庸 勞謙謹勅어떠한 일이든한쪽으로 기울어지게 일하면 안 되며근로하고 겸손하며 삼가고 신칙하면 중용의 도에 이른다
그대의 나이 90이라고 시계가 말한다 알고 있어, 내가 대답한다 그대는 90살이 되었어 시계가 또 한 번 말한다 알고 있다니까, 내가 다시 대답한다 시계가 나에게 묻는다 그대의 소망은 무엇인가 내가 대답한다 내면에서 꽃피는 자아와 최선을 다하는 분발이라고 그러나 잠시 후 나의 대답을 수정한다 사랑과 재물과 오래 사는 일이라고 시계는 즐겁게 한판 웃었다 그럴 테지 그럴 테지 그대는 속물 중의 속물이니 그쯤이 정답일 테지…… 시계는 쉬지 않고 저만치 가 있었다
눈 머금은 구름 새로 흰달이 흐르고, 처마에 서린 탱자나무가 흐르고, 외로운 촉불이, 물새의 보금자리가 흐르고······ 표범 껍질에 호젓하이 쌓이여 나는 이밤, ‘적막한 홍수’를 누어 건늬다.
삶의 무게를 아버지는 안다두 다리가 나의 버팀목이듯나의 삶의 무게를 지탱하고오늘도 희망을 안고 삶의 무게를 버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