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면 세산리 소재 건설업체 아이앤지산업(주)가(대표 허성준) 지난 16일 옥천군 공무원에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옥천군은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며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앤지산업(주)가 옥천군에 전달한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KF-AD 마스크(비말 차단 마스크) 1만장으로 1천만원 상당에 달한다. 허성준 대표는 “코로나19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지만 또 안보이는 곳에서 공무원 분들이 현장 대책마련을 위해 바쁘게 뛰고 계실
[읍면소식-이원면] ‘00가 자가격리 중인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먹고 싶은 거 계속 참아야 하고, 너무 힘들 거 같아’라는 생각이 시작이었다. 코로나19는 재난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시간이 멈춘 것은 아니다. 청소년들은 그 안에서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서로 보듬기도 하며 성장한다.7월 이원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은 유난히 바빴다. 보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세 차례나 코로나19에 맞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처음에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된 친구들을 위해 과자선물박스를 준비해 전달했고(7월3-4,6-7일), 두
이원면 이원리 1천200평 부지(이원리 368-1번지 일원)에 무병묘검정실과 공동육묘장이 들어선다. 옥천묘목 향토산업육성사업단(대표 김지환)은 8월 말 자회사 글로벌팜 사무실을 완공하고, 입찰을 거쳐 11월 말까지 사업부지 내 유리온실과 묘목판매장까지 모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병묘검정실은 글로벌팜 사무실 내에, 공동육묘장은 유리온실 내 위치할 예정이다. 옥천묘목 향토산업육성사업의 핵심은 수입하거나 개발한 모종을 △무병묘검정실 △공동육묘장 등 과정을 거쳐 우량묘목을 생산하는 데 있다. 병충해 문제를 최소화한 우량묘목을 생산해
기획-옥천 인물발굴 윤중호(13)] 아이들이 다 자라고 나면 어머니가 계시는 이원에 돌아와 어머니를 모시고, 작게 텃밭을 가꾸고, 주민들과 어울려 흥 넘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윤중호 시인은 종종 주변 지인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시인이 작고한 이제 그가 옥천에 돌아올 방법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시인의 삶과 작품은 여전히 지역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옥천신문이 제안하는 시인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입니다.임우기 문학평론가는 윤중호 시인을 백석·김수영·신동엽·김구용과 같은 시인들에 비견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윤중호
[기획-옥천 인물발굴 윤중호(12)] 옥천이 꼭 기억해야 할 시인, 윤중호 시인을 기억하십니까. 시인의 스승이자 녹색평론을 발행했고 지난달 작고한 김종철 문학평론가는 시인에 대해 ‘한국 현대시 역사 전체를 놓고 볼 때도 드물게 뛰어난’ 시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지요. 옥천신문은 시인의 가족과 지인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지난해 8월 연재를 시작, 올해까지 모두 11편의 기사를 연재해왔습니다. 이 장정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시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지, 또 옥천에서 어떻게 시인의 정신을 살릴 수 있는가에
(읍면소식-청성면) "청산초 친구들이랑 배드민턴 시합할 수 있는 게 가장 좋아요. 잘하는 친구랑 하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새 라켓도 맘에 들어요!" 청성초등학교 3학년 윤준호 학생, 1학년 때부터 배드민턴에 관심이 있었는데 마땅히 같이 칠 친구가 없어서 벽에 대고 배드민턴공을 날렸다. 준호 학생의 일편단심 마음을 알고 아버지가 상대 선수로 자처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게 친구와 함께 치는 것만할까. 그런데 학교에 배드민턴부가 만들어졌단다. 일주일 최소 3번 함께 신나게 달릴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것도 좋은데 청산초 학생들과도 같이 칠
■ 11일 읍사무소에서 18대 회장 취임식국제로타리 3740지구 옥천청담로타리클럽에 김상희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김상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 여건이 좋지 않지만 회원간 소통을 통해 보람 있는 활동과 추억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청담로타리클럽 제17-18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이 11일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군 관계자와 로타리클럽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자리는 △로타리 강령 및 네가지 표준 제창 △지난 회기 경과 보고 △표창패 등 수여 △이임사와 취임사 △신입회원 입회선서 △이번 회기 임원 소개 순
옥천1번 확진자 관내 접촉자 86명이 10일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격리 해제됐다. 확진자의 부인 역시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11일 오후 12시께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옥천 1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128명(관내거주자 87명·관외거주자 33명·미확인자 8명)으로 관내거주자의 경우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최대 오늘 10일까지 자가격리 중에 있었다. 옥천군보건소는 자가격리 해제 전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4명(편의점 방문했던 지인)이 코로나19 진단 재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다른 일반접촉자들 또한 별다른 증상이 없어 10일부로
[읍면소식-군서면] 군서119지역대가 8일부로 2인1조에서 3인1조로 근무를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2022년까지 국민소방안전 강화방안으로 구급차 3인 탑승률을 100%로 확대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결과다. 7일 최선을 다해 2인1조 마지막 근무를 마친 안지인·최연근 소방교를 만났다.안지인·최연근 소방교는 3인1조 근무 전환 소식에 누구보다도 활짝 웃었다. 어떤 노동환경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소방서는 업무 특성상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 때가 많다. 2인1조 근무와 3인1조 근무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가령 이곳이 화재현장이
이원면 이원리 한 농가가 보름간 멧돼지 습격을 다섯차례 연이어 입어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군에서는 나무에 동물기피제 약을 달고 엽사를 파견해 멧돼지를 잡는 등 가능한 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하지만 산에서 계속 내려오는 멧돼지를 어떻게 할 수는 없어 속수무책인 상황. 일부에서는 대책으로 농가 피해가 생겼을 때 지역에서 수렵 자격을 가지고 출동하는 ‘유해조수 자율구제단’이 면마다 골고루 분포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을 한다. 군에서 진행하는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 사업 중 유해조수 자율구제단이 비교적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타 면보다
그는 ‘다른 곳에 있을 때보다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연철 면장은 이원초 57회 졸업생이자 이원중 33회 졸업생.91년 처음 공무원 발령났을 때도 이원면 총무계 민방위 업무로 일을 시작했다. 산업·복지팀을 거쳐 이번에는 면의 장(長)이다. 오래 연을 맺어온 사람들과 다시 만나는 반가움도 있지만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 역시 어깨에 있다. 이원면은 코로나19로 묘목축제가 취소되고 확진자가 나오는 등 위기가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주민들은 파고를 넘어 마음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축제가 취소됐을 당시
옥천군이 옥천박물관 운영을 위해 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군은 추후 박물관 건축과 운영에 대한 자문, 자료 대여 등 청주박물관과 활발히 교류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김재종 군수와 신영호 국립청주박물관장 등 7명이 참석했다. 박물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이자 그간 문화복지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주민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역사·문화 관련 정보교류 및 연구, 학술행사 개최 △전시·연구를 위한 자료대여 △양 기관 전시와 문화사업
옥천1확진자가 일한 이원CU편의점에 방문했다며 자가신고를 한 주민 173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옥천군보건소는 CCTV상 접촉자로 분류된 128명(편의점 CCTV 확인 결과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방문자)이 실제로 진단 검사를 받았는지 대조·확인하고 자가격리조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29일 오전 10시까지 65명이 확인됐다. 옥천군보건소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옥천1확진자가 일한 시간대에 편의점을 방문했다는 주민 173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27일-135건, 28일-38건). 다만 173명 검사
[3보] 코로나19 확진자 읍내 기업 방문, 접촉자 모두 음성전직원 11명 중 6명 접촉, 모두 음성 결과 나와접촉하지 않았지만 동시간대 있었던 직원들도 검사 중 코로나19 대전 103번 확진자가 옥천 읍내 한 기업에 방문했지만 당시 접촉한 직원 6명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옥천군보건소는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103번 확진자 A(대전 서구, 50대, 화물차 운전자)씨가 23일 옥천 읍내 한 기업을 다녀간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A씨와 접촉한 직원 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
제8대 옥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미뤄졌다. 의장에 임만재 의원이 부의장에 유재목 의원이 단독 출마, 의장은 만장일치 가결됐지만 부의장 투표는 두 차례 투표에도 끝내 과반 득표가 나오지 못한 것. 당장 7월 하반기 의회 임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군의회는 당장 다음 투표일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26일 열린 제278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에서는 하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가 이뤄졌다. 의장 선거에는 임만재 의원이 단독 출마해 총 투표자 8명에 만장일치 의견을 받았다. 문제는 부의장 선거에서 발생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도
[읍면소식-이원면] 묘목의 고장 이원. 이원초 학생들은 올해도 학교 텃밭에서 고구마를 캐고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과일을 수확하느라 바쁘다. 이번 수확체험은 블루베리인데, 수확과 동시에 몰래 입에 넣고 깔깔 웃는다. 마스크 안 아무도 모르는 사이 입안이 보랏빛으로 물든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밖 체험이 어려워졌지만 교내에서도 충분히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는 소리가 들린다.지난주 이원초등학교 83명 학생들은 3일에 걸쳐학교에서 직접 키운 블루베리를 수확했다. 이원초 학생들은 이전에도 고구마와 살구 등 100여평 텃밭에서 각종 농산
지난달 지인과 면내 한 음식점이 들렀다 갑질과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던 파출소장과 면장이 19일 검찰에 송치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파출소장과 면장을 지인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지인 2명과 함께 면내 음식점에 방문한 면장 A씨와 파출소장 B씨는 술을 마신 일행 중 한 명이 운전한 차량에 탑승한 바 있다. 이들은 식당 대표에 술을 권하는 과정에서 갑질과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음주운전 방조는 5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1년 6개월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이웃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군이 지역 대표 관광시설을 재휴관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기준 재휴관에 들어가는 관광시설은 장령산자연휴양림, 향수호수길,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장계관광지, 정지용문학관, 육영수생가 등 6개 시설이다. 옥천군은 21일 긴급영상회의를 열어 공공부문 관광시설을 재휴관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대표 관광객 6개소 이외 외지 방문객의 발길이 잦은 다중이용 시설은 추가로 이용 중단이 될 수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바뀌면서 나들이 철 방문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인근 대전에 확진자가
1일 저녁이었다. 동이초등학교 돌봄교실 일을 마치고 들어온 아내가 빙그레 웃으며 뜻밖의 선물을 내밀었다. ‘애들이 당신이랑 저한테 편지를 썼네요. 선생님이 전해줬어요.’ 장수를 낱낱이 세기도 어려운 두꺼운 편지 꾸러미였다.‘안녕하세요, 기사님! 저 병준이예요. 제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계속 안전하게 버스를 태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집에 도착할 때 마이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하모니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유정현입니다. 유치원 5살 때부터 지금까지 안전한 등하교를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행복하세
건강한 지역먹거리 순환을 위해 만들어진 로컬푸드직매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평소보다 200여명이 더 많은 약 700여명의 주민들이 직매장을 찾았다. 일정금액 이상 구입 시 나눠주는 일부 사은품목이 예상보다 일찍 소진되는 등 매장은 성황을 이뤘다. 기념행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30분 한 해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로 시작해 오전 9시부터는 사은품 증정 및 감사할인 행사가 진행됐다. 유제품과 지역 떡 방앗간의 시식행사도 열렸다. 1주년인지 모르고 여느 때처럼 직매장을 찾은 주민들은 깜짝 놀라하면서도 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