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동(53)

대전에 살다가 아는 분의 소개로 2012년 12월 지금 자리에 주홍짬뽕을 개업했어요. 중화요리와의 인연은 11살 때부터였어요. 거의 모든 지역을 돌아다니며 요리를 배워왔지요. 그렇게 40년 넘는 세월을 함께 해오고 있네요. 저희는 아침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하구요.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이에요.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어 2주간 영업을 중단했다가 돌아왔어요. 다 같이 힘을 합해 얼른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희 대표 메뉴 역시 짜장, 짬뽕, 탕수육이에요. 하지만 메뉴 하나하나 다른 식당과는 다른 특별함을 갖고 있답니다. 짜장은 돼지비계에 춘장을 튀겨 내는 옛날 방식으로 설탕을 최소한으로 줄여 만들어내고 있구요. 짬뽕은 멸치, 다시마를 우려낸 육수에 오징어, 주꾸미, 동죽,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지요. 탕수육은 돼지 등심만 사용해 담백하게 튀겨내고, 소스 또한 몸에 좋은 비트를 넣어 만들었어요.
단품 요리 말고도 1인 2만원부터 3만원까지 코스 요리가 준비되어 있어요. 4인 이상으로 최소 2시간 전에 미리 예약 전화 주시면 돼요. 아쉽게도 배달은 따로 하고 있지 않지만 모든 메뉴 포장이 가능하답니다. 저희 식당은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는데도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고 계셔요. 한 번 드셔 보시면 음식값이 아깝지 않으실 거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 식당을 항상 사랑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 담아 푸짐한 요리를 대접하도록 할게요. 주홍짬뽕 오셔서 건강 담은 중화요리 맛보고 가셔요!

금장로 66-10, 731-0284
오전11시~오후9시 (매주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