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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맛과 질로 승부합니다. 마암정육점’

닉네임
옥천닷컴
등록일
2020-05-21 14:25:06
조회수
297
첨부파일
 정육 - 복사본.jpg (1016742 Byte)  /   정육2 - 복사본.jpg (2581493 Byte)

저는 충북 충주가 고향이에요. 여기저기 이사를 많이 다니다가 14년 전쯤 옥천에 와서 정착하게 됐어요. 정육 기술을 배운지 벌써 40여 년이 흘렀어요. 어렸을 때부터 시작한 일인데 적성에 맞아서인지 이 길 하나만 걸어왔네요. 처음 옥천에 와서는 마트 내에 입점해서 정육점을 운영했어요. 그런데 가게세도 비싸고 마트 안에서 정육점을 한다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2016년도에 지금 이 자리로 이사를 나왔습니다.
저희는 쉬는 날 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해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를 취급하는데 모두 국내산만 들여와요. 매일 도축된 고기를 받아와서 발골 작업은 직접 하고 있어요. 가게 오시는 분들은 주로 삼겹살과 목살을 찾으셔요. 한 번 오시면 고기가 질이 좋아 또 오게 되셨다며 말씀해 주시죠. 삼겹살의 경우 무조건 암퇘지이고, 살코기와 지방층 비율이 적당한 고기만 받아오기 때문에 자신 있어요. 식당 10군데, 회사 구내식당도 3군데에 납품해서 직접 배달을 하고 있어요. 읍내권의 경우 3만원 이상 구매하시면 배달을 해드리니 전화로 주문해 주셔도 된답니다.
가게 위치가 약간 외져 있긴 하지만 고기의 맛과 질로 승부를 걸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한 번 오셔서 저희 고기를 드셔보신다면 꼭 다시 오실 거예요. 정육과 한 평생 함께 해왔는데 앞으로도 쭉 이곳에서 자리를 지켜나갈 예정입니다. 맛 좋고 질 좋은 고기를 찾으신다면 마암정육점으로 오셔서 드셔보세요!

박광립(61)
마장로 14, 733-0100
오전8시~오후8시

작성일:2020-05-21 14: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