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게는 숯불과 생고기가 특징이에요. 얼린 고기는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생고기만 사용한답니다. 옥천역 바로 앞에 가게가 있어서 가게 이름을 ‘고기역’이라고 지었어요.
메뉴판 그림은 모두 아내가 그린 거예요. 아내가 손재주가 많아요. 그리고 소소한 간식거리들도 놔둬서 좀 아기자기하게 꾸몄어요.
유통 관련 일을 하다가 요식업을 시작했는데, 요식업은 처음이라서 이것저것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 옥천이 여건이 좋고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겟세가 저렴한 편이어서 여기에서 사업을 시작했죠. 제가 지금은 세종시에서 살지만 이전에 장야리에서 7년 정도 살았거든요.
첫 사업을 부담 없이 시작해보고 싶어서 옥천으로 왔는데 이제는 여기에 완전히 자리 잡았어요. 벌써 2년 반이 됐네요. 옥천 참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연말이 다른 때 보다 좀 조용했어요. 상권이 이전보다 죽은 것 같아서 아쉬워요.
오후 장사 위주로 하지만 연중무휴니까 많이 오세요!

정상호(47, 세종시) 사장님, 영업시간: 오후 5시 ~오전 12시, 연중무휴,
전화번호: 043-733-0885, 010-8811-8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