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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떡집은 성실해야 됩니다!/낙원떡방

닉네임
인턴 한영순
등록일
2019-11-28 18:09:56
조회수
585
첨부파일
 낙원떡방 사장님.jpg (2406310 Byte)
저희 떡집은 2003년 봄에 문을 열었어요. 그때 제가 20대에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친구가 떡집을 하길래 따라 하게 됐어요. 부산에서도 3년 하다가 여기로 온 거예요. 남편이 영동이 고향인데 그 당시 옥천공고를 다녔거든요. 하다 보니 벌써 18년째네요.
18년 동안 가게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접근성이 좋은 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나다가 사 먹고 그러면서 손님들이 알아봐 주시는 거죠. 떡집이니까 맛있는 건 당연해야겠죠? 가장 인기 있는 떡은 바람떡이고 겨울에는 찰떡, 떡국떡이 잘 팔려요. 시식도 할 수 있게 해놨어요. 오늘은 바람떡이랑 증편을 꺼내놨어요. 다음에 꼭 드시러 오세요.
일하다 보면 2층이 집이고 1층이 가게여서 출퇴근이 편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죠?
성은자(47), 박병철(49) 사장님. 영업시간은 떡이 나오는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새벽 5~6시에 열어 저녁6시30분에 문을 닫는다. 휴무는 없지만 일요일은 오전에만 문을 연다.
작성일:2019-11-28 18: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