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영(44)

 대전 용두동에서 20년간 양우관을 운영하다 지난해 12월에 가족들과 함께 내려와 3월15일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운동을 전공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일찍이 운동을 시작을 해서 24살부터 만 20년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옥천에서 15년 20년 이상을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양우관은 현재 옥천 영동 대전에만 12개의 관이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12월12일에 양우관 총관장에 취임을 하게 되었는데 총관장은 관장들의 대표입니다. 또 이곳이 합기도 양우관 총본관이기도 합니다.
 저는 저희 양우관을 와주시는 분들에게 정통으로 제대로 된 운동을 지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도장에 와서 배우는 연령층은 보통 청소년 친구들이 많은데 전국의 많은 무도 도장을 보면 체육활동과 놀이형식으로 많이 운영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러한 운영방식과는 차이점을 두고 있습니다. 도장에 왔다면 나이에 상관 없이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도장들이 재미와 놀이 중심의 지도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제는 그러한 방식을 많은 분들이 원하고 있지 않다고 봅니다. 합기도는 합기도로 그 재미를 찾아야 합니다. 합기도는 우리의 지도 방식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흥미있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합기도는 기본적으로 방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도입니다. 나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상대마저 함께 보호 하는 형태의 무도입니다. 상대를 어떻게든 이기려드는 무도가 아니라 공격해오는 상대를 제압을 함으로써 나와 상대를 함께 보호하는 거예요. 저희는 아이들일수록 기압, 동작, 눈빛 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과는 다르게 성인분들은 성인분들만을 위한 다양한 방식으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 가끔씩 어르신 분들 역시 함께 해주시고 있고요. 코로나로 인한 특별반 운영의 계획도 있지만 아직은 옥천의 특성을 알아가는 중이기에 점차 알아가며 그에 맞게 변화를 하고싶습니다. 앞으로 우리 군민들의 6세부터 80세까지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전도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기연 시민기자 /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지원을 받았습니다. 

옥천읍 문장로 93 2층, 731-9020
오후2시30분~저녁9시30분 
매주 주말, 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