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옥천사람들

제목

매콤한 맛으로 미각을 사로잡는 ‘그린하우스북어찜’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1-03-05 13:23:19
조회수
193
첨부파일
 그린하우스북어찜.jpg (62213 Byte)  /   그린하우스북어찜3.jpg (110748 Byte)

박송숙(67)

22년째 북어찜만 계속했으니 오래됐죠. 식당 초기에는 동생과 같이 운영했는데요. 지금은 남편과 함께 식당을 이어가고 있어요. 남편은 동이면 남곡리에서 소 키우고 있어요. 소 밥 주고 시간 날 때 식당도 같이 봐주고 있죠. 저는 문정리에 태어나서 죽향초, 옥천여중을 나왔어요. 남편은 안면도 사람인데 국제 다닐 때 만나서 결혼했죠. 큰아들은 보은군청에서 일하고, 작은아들은 지금 경찰서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각자 알아서 자리 잡고 일하니까 든든하죠.
메뉴는 북어찜, 닭볶음탕 두 가진데 거의 북어찜이 나간다고 봐야죠. 4년 전에는 KBS VJ특공대에 나온 적도 있어요. 북어는 옥천 직판장에서 가져오는데요. 거래처는 그동안 안 바뀌고 계속 연락하던 곳이 있어서 대전에서 직접 갖다주시고 그래요. 우리 식당은 주로 매운 걸 좋아하는 손님들이 찾아오세요. 대전이나 영동, 보은에서도 어떻게 알고 오시더라고요. 맵기는 덜 매운맛이나 매운맛, 순한 맛 이렇게 단계가 있는데요. 더 맵게 해달라고 말씀해주시면 다 해드려요.
여기가 원래 살림집을 개조한 건데요. 지난해 9월에 군에서 지원을 받고 리모델링을 한 번 싹 했거든요. 돈이 많이 들었지만 공간이 달라지니까 일할 때 편하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마 3월부터는 같이 식당을 봐줄 동생이 오니까 일이 조금은 수월해질 것 같네요. 보통 아침 10시에 열어서 저녁 9시까지 하고요. 포장 되고 배달은 퀵을 쓰고 있어요. 저야 손님들이 맛있게 잡수시는 게 최고죠. 요리는 손수 다 하니까요. 반찬까지 맛있게 드시면 그게 가장 뿌듯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옥천읍 옥천동이로 21-3, 731-1660
오전10시~오후9시 

작성일:2021-03-05 13: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