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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신뢰와 믿음으로 다져진 31년 안경점 ‘일공공일 안경·콘택트’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1-03-05 13:21:23
조회수
211
첨부파일
 일공공일안경콘텍트.jpg (71605 Byte)  /   일공공일안경콘텍트2.jpg (115655 Byte)

송치호(59)

올해가 31년째니까 강산이 세 번은 변할 정도로 오래됐죠. 예전에 부산사진관이라고 지금 홍삼 파는 곳에서 3년 했었고요. 또 장판집으로 바뀐 자리에서 9년 하다가 여기서 20년 가까이 하고 있네요. 20대 중반부터 안경 일을 시작했는데요. 대전보건대 안경공학과를 나왔고요. 저 때 국가면허가 생기면서 1989년에 안경사 면허증을 취득했어요. 태어난 곳은 대전이지만 계속 옥천에 있으면서 지금은 합금리에 살고 있으니까요. 옥천 사람이나 다름없죠. 
고객님들이 오시면 시력검사는 기본이고요. 요새 패션 기능이 중요하니까 코팅 다 거치고 나서 안경테 고르는 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안경 다 맞춰드리고 나서 눈도 잘 보이고 디자인 잘 골라줘서 고맙다고 해주실 때 보람을 많이 느껴요. 안경점은 같이 일하는 실장님이랑 작은아들 이렇게 셋이 운영하고 있어요. 항상 강조하는 게 시력검사가 잘 안 되면 2차 서비스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이고요. 눈이 불편해서 오셨으니까요.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고객의 소리를 많이 듣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안경점에 실습하러 온 안경사들을 가르치는 일도 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어요. 또 로타리클럽에서 회장직도 맡으며 10년 가까이 지역봉사를 해왔거든요. 지역사회에서 저희 안경점을 믿고 와주시니까 그만큼 베풀어야겠다 싶어서 해외봉사도 여러 번 참여했고요. 30년을 하다 보니까 고객님들이 가족 같아요. 같은 옥천 사람이니까 처음 오시는 분들도 서먹서먹하지 않고요. 항상 웃으면서 편안하게 안내해드립니다.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고객님들의 밝은 시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옥천읍 중앙로 61, 733-3439
오전9시~저녁8시

작성일:2021-03-05 13: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