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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고기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을 땐 ‘왕돼지’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1-02-26 14:43:05
조회수
240
첨부파일
 왕돼지.jpg (69071 Byte)  /   왕돼지2.jpg (108757 Byte)

김윤희(37) 이지훈(38)

지난해 11월20일에 오픈했어요. 프랜차이즈는 아니고 신랑과 함께 식당을 차려서 운영하고 있어요. 상호는 손님들 시선도 확 끌고, 또 부를 때도 편하게 하려고 ‘왕돼지’라고 친근하게 지었어요. 저희는 숙성 돼지고기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데요. 고기는 ‘도드람’ 회사에서 나온 암퇘지만 엄선해서 쓰고 있어요. 청주에 있는 본사에서 고기를 가져오는데 국내산에 육질도 좋더라고요. 주요 메뉴로는 숙성삼겹살, 숙성목살, 항정살, 벌집양념껍데기가 있는데요. 고루고루 잘 나가는 편이에요. 고기류 말고도 고기김치찌개나 청된장찌개, 비빔국수 같은 사이드 메뉴도 있고요.
남편은 옥천읍 양수리 출신이고, 저는 경기도 성남 사람이에요. 삼양유치원 다니는 6살 아들이 있고요. 살림집은 식당 바로 위에 있는데요. 옥천에 온 지는 이제 3년째 됐어요. 예전에 청주에 살다가 옥천으로 돌아왔거든요. 확실히 대도시에 살 때보다 삭막하지 않고 인심도 좋고 편안해서 옥천에서 생활하는 게 마음에 들어요. 남편은 옥천청년회의소 JCI 활동을 10년 정도 하면서 지역 활동을 꾸준히 해왔어요. 2019년에는 회장직을 잠깐 맡기도 했고요.
처음 식당을 열었을 땐 홍보를 따로 안 했는데 지인분들이 많이 와주셨어요. 요즘 코로나로 어디든 식당하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감사했죠. 지금은 단골손님들도 많이 생겼고요. 영업시간은 보통 아침 일찍 준비해서 오후 4시쯤에는 문을 여는데요. 손님은 4시30분부터 받고 저녁 11시에 문을 닫아요. 매주 일요일에 쉽니다. 오시는 손님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게 정성을 다하고 있으니까요. 언제든 찾아와 주시면 좋은 음식으로 대접하겠습니다. / 김한별 인턴기자

옥천읍 신기3길 15-1, ☎938-9901
오후4시30분~저녁11시/매주 일요일 휴무

작성일:2021-02-26 14:4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