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람들
모든 자영업자들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문정식당’
icon 옥천신문
icon 2021-02-05 13:10:18  |  icon 조회: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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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희(54)

저랑 저희 남편 모두 옥천이 고향이에요. 저는 장계리가 고향이고 남편은 구읍이 고향이죠. 문정식당은 저희 시아버지부터 시작해서 지금 67~68년이 되었어요. 저흰 원래 옥천지역 손님 위주였는데 생활의 달인 방송에 나오면서 타지 손님들이 많아졌어요. 줄 서서 먹는 집이 되다 보니 지역 손님들은 오히려 방문을 못하세요. 단골손님을 먼저 대접해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참 죄송할 따름이죠. 단골손님들이 오셔야 음식 맛에 대한 평가도 받는데 말이에요.
 요즘에는 짜장면, 짬뽕, 볶음밥만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 탕수육이랑 잡탕밥, 잡채밥도 참 맛있는데 팔지 못해서 아쉬워요. 판매는 하고 싶은데 방송을 보신 이후로 손님들이 짜장면, 짬뽕, 볶음밥만 시키시고 또 바쁘기도 해서 판매를 못하고 있어요. 또 다른 지역에서 손님들이 많이 오시다 보니 코로나 바이러스 걱정이 돼서 한 테이블 나갈 때마다 소독을 하고 있어요. 군에서도 소독하는 물품을 주기도 하고, 자주 나와서 방역 점검도 해요. 오픈은 11시에 하는데 마감시간은 정확하지 않아요. 그날 재료소진이 되면 마감을 하거든요. 그래서 오셨다가 그냥 가시는 손님들도 많아요. 찾아오셨다가 그냥 가시는 모습 보면 너무 죄송스러워요.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자영업자들이 다 장사가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여기는 그나마 가게세가 저렴한데 읍내 쪽은 그렇지 않잖아요.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많은데 코로나로 장사가 잘 안되니 정말 힘들 거예요. 5인 이상 집합 금지만 완화돼도 손님들이 좀 늘어날 텐데 언제까지 지속되려나 참 걱정이에요. / 김단비 인턴기자

옥천읍 향수3길 20, 731-4407
오전11시~재료소진 시 마감 매월 첫째, 셋째, 다섯째 월요일 휴무

2021-02-05 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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