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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옥천, 길 위에서 만난 사람 1574호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1-01-22 11:29:34
조회수
168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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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운동하고 계시는 거예요?) 응.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도 없고 그래서 건강이라도 지키려고 운동하러 나왔지. 일주일에 한 세 네 번 운동하고 있어. 운동장 한 열두 바퀴 도니까 4km쯤 되나? 코로나 전에는 일을 했었는데 일자리가 없어지기도 했고 요즘 위험해서 일을 못하고 있어. 나 같은 경우에는 파주에 있다가 옥천에는 3월에 왔어. 그동안 우리 아저씨는 파주에 있다가 옥천에 귀농했지. 아는 사람이 없어서 팔지는 못하고 우리 먹을 고추나 배추 같은 거 재배해요. 
저는 원래 옥천 사람이고 이번에 일을 그만둬서 같이 운동 다녀요. 
코로나 끝난 다음에는 다시 일을 하고 싶어. 코로나가 안 끝나도 일자리가 있으면 일을 해야지. 코로나 때문에 가정에 경제적인 타격이 있어서. 아, 우리 둘은 친구야.
김용옥(63), 손여정(63)

작성일:2021-01-22 11: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