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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수제 튀김과 옛날 떡볶이가 맛있는 ‘옥천 꿈나무 분식’

닉네임
okcheoni
등록일
2021-01-21 14:29:27
조회수
341
첨부파일
 옥천꿈나무분식.jpg (138605 Byte)  /   옥천꿈나무분식2.jpg (184001 Byte)

윤덕자(64)

이원에서 장사하다가 작년 5월에 이곳으로 옮겼어요. 우리 손자들이 삼양 초등학교에 다니거든요. 손자들도 돌봐줄 겸 일부러 학교 앞으로 왔어요. 손자들이 어려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초등학교 앞에서 분식집하는 걸 참 좋아하더라고요. 가게는 남편이랑 둘이서 운영 중인데, 모든 메뉴를 전부 손수 만들어요. 방앗간에서 떡을 뽑아 떡볶이를 만들고 김밥 만들 때 쓰는 참기름도 직접 짜서 만들어요. 제일 자신 있는 게 수제 튀김인데 튀김 반죽부터 전부 직접 해요. 고추튀김, 고구마튀김, 김말이, 오징어튀김이 있어요. 떡볶이도 요즘 떡볶이 맛을 따라가는 게 아니고 옛날식으로 만드는데 맛이 좋아요. 이 외에도 어묵, 꼬마김밥, 핫도그, 잔치국수, 라면, 볶음밥도 팔고 겨울엔 호떡도 만들어 팔아요. 가장 자신 있는 메뉴는 수제 튀김이죠.

가게를 차리기 전엔 장터를 돌아다니며 노점을 했었어요. 제이마트 앞에서도 튀김을 팔았었죠. 그때는 튀김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팔았는데 장사가 무지 잘 됐어요. 그렇게 번 돈으로 딸 넷 대학까지 보냈거든요. 근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도 없고, 아이들도 학교에 안 나오니 장사가 안 되네요. 오픈을 10시에 하고 마감은 7시에 하는데 요즘은 장사가 잘 안돼서 조금 더 늦게 열고 주말은 쉬어요. 저희 ‘옥천꿈나무분식’ 수제 튀김하고 떡볶이가 참 맛있으니까 한 번 드시러 오세요~ 세트메뉴로 주문하시면 10% 할인도 해드립니다^^

옥천읍 성암1길 20, 733-4756

오전10시~오후 7시

매주 토요일 일요일 휴무

작성일:2021-01-21 14: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