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람들
‘마음을 담아 정성으로 빚은 떡’ 라인떡방
icon 옥천신문
icon 2021-01-08 11:25:42  |  icon 조회: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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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문(47) 곽재경(47)

남편이랑 7년간 떡집을 해왔어요. 원래 마루회덮밥집 옆에서 했는데 바푸리분식점 있던 데로 자리를 옮겼어요. 11월14일에 왔고요. 정식 오픈은 아니지만 주문 떡은 계속 받고 있죠. 시댁이 전라도 광주인데요. 아주버님이 라인떡방이라는 이름으로 30년 넘게 운영하시는데 이름을 그대로 따온 거예요. 광주에서 유명해요. 처음 떡 배울 땐 대전 가서 2년 배우고, 두 달 정도 시댁에 내려가서 노하우를 터득했는데요. 어떤 손님은 저희 떡을 드시고 ‘떡 만든 사람이 전라도분 아니냐’고 물으셨어요. ‘이거 옥천 떡 아닌 것 같다’고 하니까 신기했죠.
저는 읍에 태어나서 삼양초, 옥천여중, 옥천고를 나왔어요. 남편은 주로 떡 만들고 배달하는 일을 하고, 저는 포장이나 전화응대를 주로 해요. 1인4역을 한다고 봐야죠. 처음 떡방을 차릴 때 시댁에서는 지방마다 떡 특색이 있으니까 어디서 할지를 정하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충청도 사람이니까 어떻게 옥천에 차리게 됐네요. 떡은 주로 팥떡이나 모시송편, 영양떡 이런 게 잘 나가는 편이에요. 아침 주문이 있을 땐 새벽 5시 반에는 나와요. 주문이 많은 날은 날 새는 거고요. 옥천에 20~30년 떡방 하시는 터줏대감 어르신들 보면 정말 대단하시죠. 7년은 금방 가요. 떡집을 오래 해보니까 거의 새벽일이 많아서 진짜 성실해야 해요. 그런데도 남편은 다시 태어나면 더 젊었을 때 떡집을 하고 싶데요. 몸은 힘들지만 떡 만드는 것도 재밌고, 손님들이 맛있다고 해줄 때 보람을 얻는데요. 이번에 확장 이전하면서 기계도 새로 하고, 리모델링도 깔끔하게 해놨거든요. 언제든 전화 주시면 맛있는 떡을 준비해놓을게요. / 윤종훈 인턴기자

옥천읍 중앙로 49-3
043-733-7060, 010-2927-1464 / 연중무휴

2021-01-08 1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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