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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옥천, 길 위에서 만난 사람 1572호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1-01-08 11:12:54
조회수
189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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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온라인 수업하는데 어때요?) 온라인으로 수업하니까 재미없어요. 그래도 학교 두 달 다녔는데 그 때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었어요.
지금은 친구랑 문방구 왔다가 집에 가는 길이에요. 옆에 친구는 1학년 때부터 친구였어요.
온라인 수업 꼬박꼬박 듣고, 공부 열심히 해요. 학원은 아니고 공부방 다니는데 영어 사회 국어랑 여러 과목 배워요. 공부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힘들지는 않아요. 
저 옥천신문에 꼬마농사꾼으로 나왔었어요. 할머니가 사과농사도 하시고 벼농사도 하시고, 콩 농사도 하시고 깨 농사도 하세요. 5살 때부터 할아버지가 농기계 태워주셨는데 재밌었어요. 제 꿈이 농부예요. TV에 나왔던 학생농부 한태웅처럼 되고 싶어요. 할머니들 청산 대성리랑 청산 적금리에서 농사지으세요. 부모님이 농사꾼이 꿈 인거 싫어하시는데 말리시지는 않아요. 코로나가 끝나면 친구들이랑 축구하면서 놀고 싶어요.
박준표(11)

작성일:2021-01-08 11: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