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람들
‘제가 행복하니 손님들도 행복해하시죠’ 세림미용실
icon 옥천신문
icon 2020-12-24 10:54:11  |  icon 조회: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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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화(56)

고향은 보은이에요, 옥천엔 89년도에 결혼하면서 왔죠. 미용은 어렸을 때부터 했어요. 미용경력은 36년 정도 되고. 세림미용실은 이 자리에서 26년 정도 됐죠. 지금 세림건설 있잖아요? 그 2층이 수영장이었어요. 거기서 하다가 이 자리로 넘어온 게 26년 정도 된 거죠.
미용은 서울에서 배웠어요. 강서구 화곡동에서 처음 시작했죠. 서울에 마침 고모 댁이 있었거든요. 또 옛날에는 미용하면 거기서 숙식을 다 제공했어요. 요즘이랑 다르게 직장인분들이 출근길에 미용실에 들러 드라이를 했거든요. 지금 연예인들이 샵 들려서 머리하고 하잖아요? 직장인들도 똑같았어요. 그럼 일찍 나와서 준비해야 하니. 숙식이 당연하게 제공됐었죠. 생각해보니 업무시간이 참 길었네요. 일찍부터 밤 9시까지 했으니까.
일을 배우다가 남산 밑 회현동에서 첫 미용실을 했어요. 20대 초반이니까. 제법 일찍 가게를 차린 거죠? 그러다가 옥천군청에서 일하던 남편을 만나 25살에 결혼을 하고 옥천에 내려왔으니 귀농·귀촌도 빨랐네요. 
일에 앞서 조금 아는 게 제일 무서운 거라고. 배울 때는 내가 다 아는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건데 말이죠. 근데 이게 배움이 깊어질수록 모자람을 느껴요. 그래서 항상 배우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때 항상 즐거워지려 노력해요. 기왕 하는 거 재밌게 하는 거죠. 그래선가? 일하는 게 마냥 행복해요. 건강하게 농익어가며 계속 일하고 싶어요. 꼭 돈 때문이 아니라, 일상의 긴장감이라고 할까요? 어느 수준의 긴장감이 있어야 하루가 돌아가더라고요. 긴장감 있게 살고 싶어요. / 이두범 인턴기자

옥천읍 삼양리 222-12, 731-0798
매월 7, 17, 27일 휴무

2020-12-24 1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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