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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중식당에서 정식 들어보셨어요?” 남경루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0-10-21 15:15:09
조회수
305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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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옥(60)

저는 전남 장성 출신이에요. 여기 여운성 대표님이 전기 기사 일을 하실 적에 소개로 만났답니다. 처음부터 중식당을 하진 않았어요. 결혼하고 옥천에서 처음 자리 잡을 때 고바우 분식이란 식당을 했어요. 지금 고바우 야식 있죠? 장사하다가 중식당을 인수해서 남경루를 시작하게 된 거예요. 시간이 참 빨라요. 하다 보니 벌써 27년이 후딱 지났네요.

봉사 아직도 하고 있냐고요? 물론이죠. 기사 몇 번 나갔었는데 보셨구나. 사회복지시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달에 두 번씩은 꼭 한 끼를 대접하려 노력해요. 다만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멈춘 상태라 아쉬워요. 상황이 개선되면 다시 재개할 생각입니다.

저희는 메뉴가 좀 특이해요. 중국집에서 정식이란 표현을 보기가 어렵잖아요? 저흰 정식이 따로 있어요. 짜장면 혹은 짬뽕을 볶음밥, 탕수육, 군만두와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예요. 이걸 많이들 찾으시더라고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들 좋아해 주세요. 소문이 났나 모르겠어요. 탕수육도 자신 있죠. 다른 데랑 조금 다르달까요? 제 입으로 자랑하긴 쑥스럽고, 한 번 드셔보시고 평가해 주세요.

옥천이면 배달은 다 가죠! 이원까지도 가고. 청산은 자주는 못 가는데, 대량으로 시킬 때가 있더라고요? 그때는 가죠. 옥천 시내는 무료고 벗어나면 배달팁 3000원이 붙어요.

자랑할 건 따로 없고, 그저 열심히 사는 거죠. 이 맘 변치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사는 게 목표이자 포부입니다. 짜장 탕수육, 볶음밥, 군만두 다 한 번에 드시고 싶으실 때 한 번 들려주세요. 정식 제대로 내어드리겠습니다! / ??? 인턴기자

옥천읍 동부로 10, 731-3811
오전11시~오후8시30분

작성일:2020-10-21 15: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