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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신문
질갱이에 흙 묻은 것들 닦고 있어요.
국 끓여 먹거나 간장이랑 식초 넣어서 담아놨다가 먹고 그래요.
이게 땅에 지근지근 박고 다닌다고 질갱이여. 뿌리가 이렇게 크잖아. 이건 오래됐네.
이게 약재라서 먹으면 몸에 좋데. 옛날에는 삶아서 된장국 끓여 먹고 그랬어. 나물이 귀했던 시절에.
(맛이 좀 쓸 것 같아요) 한 번 씹어봐. 안 써요. 안 쓰니까 국 끓여 먹지.
이렇게 씻거가지고 말릴라고. 말려서 삶아서 묵을라고. 추우면 못 캐니까 지금 하는겨.
옥천신문에서 왔어요? 그럼 이것도 취재해 가 ^^
양수리에 사는 조규선 윤용운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