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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막창, 양념곱창 맛은 다 자신있죠!” 연막창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0-09-25 13:49:19
조회수
459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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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기(64), 김영희(53)

2012년 11월 15일에 열었어요. 한참 됐죠. 저희는 대구에서 왔어요. 대구 달구지 막창 맞아요. 옥천에 온 지도 벌써 23년 차입니다. 지금도 건축업을 겸하고 있지만, 과거에 여러 번 고비를 맞았어요. 부채를 청산하고 대전을 잠깐 거쳐 옥천에 온 거죠. 전업주부였던 와이프가 도와주어 연막창을 차릴 수 있게 됐어요. 가정을 혼자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의지할 수 있게 되어 맘이 편해요. 
연막창이라 하면 많이들 알아주셔서 감사하죠. 막창집이니까 막창은 당연히 맛이 좋고, 학생들한테 특히 양념곱창이 인기가 많아요. 오죽하면 군대에 간 남학생들이 연막창 양념곱창이 먹고 싶다 해서 부모님들이 포장해 가시더라고요. 
제가 막창을 원래 좋아해요. 대구 사람이잖아요. 충청도에서 막창 가게 한다니까 다들 말리더라고요. 그럼에도 자신 있어서 시작했죠. 대구에서 막창 하는 방법도 배웠고, 먹어보기도 많이 먹어봐서 포인트를 잘 알아요. 재료가 맛을 만든다잖아요. 재료 확실하게 신경 쓰고, 저흰 받아서 쓰는 거 없이 다 직접 해요. 자가라서 임대료가 안 나가니 양도 손에 잡히는 만큼 푹푹 드려요. 메인메뉴뿐 아니라 밑반찬도 신경을 많이 써요. 고깃집만큼 밑반찬이 확실하게 나가죠.
손님들한테 음식이 빠르게 나갈 수 있도록 초벌을 해요. 예전엔 연탄으로 초벌을 했는데, 기름이 튀면서 연탄 가루가 올라와 안 좋더라고요. 방식을 바꿔 전기오븐으로 초벌을 합니다. 기름이 쫙 빠져서 담백하니 맛이 좋아요. 막창이나 곱창이 생각나신다면 연막창 한번 들려주세요! /이두범 인턴기자

옥천읍 삼양로 38-28, 731-0638
오전10시~오후10시
매주 일요일 휴무

작성일:2020-09-25 13:4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