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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료, 빙수’ 카페골드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0-09-17 17:44:32
조회수
285
첨부파일
 KakaoTalk_20200917_155230826_01.jpg (559738 Byte)  /   KakaoTalk_20200917_155230826.jpg (364237 Byte)

라지석(27)

값은 좀 싸지만 품질 좋은 음료를 제공하고 하고 있어요. 편안하게 부담 없이 방문했으면 좋겠어요. 음료수 중 가장 비싼 게 3,500원이에요. 아메리카노는 한 잔에 2,000원에 판매하고 있지요. 원두를 좋은 제품을 사용해서 한 잔에 이윤이 600원가량 됩니다. 옛날 팥빙수, 달달 초코빙수, 녹차 빙수, 인절미 빙수를 판매하는데 5,500원이 가장 비싼 가격이에요. 떡, 팥, 아몬드, 초콜릿을 아낌없이 넣어드려요. 사실 빙수는 판매해도 이윤이 남는지 모르겠어요.  손님이 앉아 계시면 과자 같은 거를 챙겨드려요. 제가 금을 좋아해서 가게 이름도 카페 골드로 지었어요.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니 많은 손님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손님이 안 계시면 조금 외롭거든요. 눈꽃 빙수도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 영업시간은 평일 9시에서 22시, 주말에는 10시에서 22시까지 운영을 하지요. 따로 휴일은 정하지 않았어요. 가게에 출근하는 게 즐거워요.
제약회사에서 일하다, 사표내고 학원에서 바리스타 공부를 했어요. 그 후 어머니가 계신 옥천으로 내려왔지요. 어머니는 대전 분인데 6년 전에 옥천으로 오셨지요. 옥천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 7월 17일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어요. 주위 사람들은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를 왜 그만두냐는 말도 있었지만 저는 누군가에게 무엇을 제공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즐거움을 느껴요. 회사를 다닐때는 다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오롯이 가게에 집중하고 있어요. 빙수 먹으러 학생들이 많이 방문해요. 좋은 리뷰도 많이 달아줘서 고마워요, 친구도 없었는데 최근에 손님이랑 친해졌어요. 옥천에서 살면서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어요.

옥천읍 삼양로 61, 733-5217
오전 9시~오후10시(주말 10시 오픈)

작성일:2020-09-17 17:4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