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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직접 만드는 자일로스 수제청 드시러 오세요~” 카페 코코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0-09-17 17:42:03
조회수
285
첨부파일
 KakaoTalk_20200915_164622741.jpg (453681 Byte)

장은선(27)

저희 카페는 작년 5월에 오픈했어요. 오픈한지 제법 됐죠? 줄곧 옥향아파트에서 살아온 옥천 토박이예요. 카페 밑에 의정부 부대찌개 있잖아요? 거기 사장님 딸이에요. 원래 무언갈 만드는 걸 좋아했어요. 때문인지 음료 만들어 내어드리는 일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보통 카페들은 시럽이나 과일 소스 기성품을 쓰잖아요? 저는 최대한 지양하는 편이에요. 일반 설탕 시럽 외에는 시럽을 안 쓰거든요. 그래서 카라멜 마끼야또나 바닐라 라떼가 없어요. 달달한 라떼를 찾으시면 시그니쳐 코코라떼를 추천드려요. 일반 카페라떼 위에 직접 만든 치즈크림이 올라가요. 맛있어요!
제일 자신 있는 건 에이드 종류에요. 제가 직접 착즙하고 자일로스 청으로 만들어서 기성품이랑은 또 다른 맛이에요. 요즘엔 청귤이 철이라 만들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자몽에이드도 맛있어서 많이들 찾으셔요. 저는 이렇게 직접 다 만들어서 쓰려고 하는 편이에요. 직접 준비하느라 아침에 손이 많이 가지만, 제가 맛있어야 손님들한테 팔 수 있고 드시는 분들도 맛있을 거란 생각이 있기에 포기할 수 없어요.
요즘 젊은 사장님들 진짜 많아요. 저보다 젊은 사람 사장님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좋은 추세인 것 같아요. 옥천의 분위기가 좀 더 밝아질 수 있는 기회 아닐까요? 막상 가게를 차리고 장사를 해보니 엄청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요령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노력이 성과로 바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초심을 유지하는 게 목표에요.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성왕로 1263 2층 
0507-1386-7010

작성일:2020-09-17 17:4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