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옥천사람들

제목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애견미용샵’ 행복하개

닉네임
옥천닷컴
등록일
2020-05-29 14:22:28
조회수
286
첨부파일
 애견 - 복사본.jpg (1123625 Byte)  /   애견2 - 복사본.jpg (2767473 Byte)

동물병원에서 8년간 근무하다가 2015년 11월에 행복하개를 인수받아 개인 샵으로 새 출발을 했어요. 저는 충북 영동 출신이고, 언니가 옥천에 살고 있어서 인연이 닿아 저도 18년 전쯤에 오게 되었네요.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강아지를 키워 자주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강아지를 좋아하게 됐죠. 처음에 애견미용을 시작했다고 친구들에게 알리니 다들 저랑 딱 어울린다며, 천직이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오전 9시쯤 문을 열어 가게 정리로 하루를 시작해요. 미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가능하구요. 매주 일요일에는 쉬어요. 예약제로 진행하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예약해 주시면 된답니다. 토요일 저녁의 경우 다음 날 쉬기 때문에 급하다고 하시면 조금 더 늦게까지도 해드리는 편이에요. 미용 후 목욕까지 하고 나면 보통 2시간 정도 소요돼요. 요금은 기본 3만원부터 시작하구요. 가게에는 간식, 사료 등 간단한 강아지 용품도 구비해놨어요.
처음에는 양팔에 상처도 생기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10년이 넘게 일하다 보니 이제는 익숙해져 아무렇지 않아요. 단골손님 강아지들도 저에게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하구요. 어렸을 때부터 오던 강아지들이 이제 나이가 다 든 노견이 되어서 와요. 참 많은 강아지들의 일생을 지켜본 느낌이에요. 요즘은 다행히도 새끼강아지를 분양받기보다 유기견을 입양해서 키우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지금 미용 중인 강아지도 유기견이었는데 좋은 주인분을 만나 다시 행복한 삶을 살게 된 아이에요. 앞으로도 쭉 일은 하고 싶구요. 좀 더 가게를 넓혀서 애견호텔까지 운영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소중한 우리 반려견의 미용은 행복하개에 맡겨주셔요!

이경란(52)
삼양로 86, 731-8008 / 오전10시~오후6시30분 (매주 일요일 휴무)

작성일:2020-05-29 14: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