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람들
흰머리도 다양한 색으로 염색해요 ‘태후사랑’
icon 옥천닷컴
icon 2020-03-12 21:36:43  |  icon 조회: 19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태후사랑은 2005년에 개업했어요. 고향은 부산인데 95년도에 결혼을 하면서 옥천에 오게 되었어요. 우리 은아(딸)이 지체장애가 있어 딸과 함께 있으면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다가 98년도에 미용자격증을 취득했지요. 미용업무는 아이가 같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으니까요. 공주칼국수 옆에서 ‘머리마을’을 10년 가까이 하다가 둘째를 낳으면서 잠깐 쉬고 있는데, 경산에서 ‘태후사랑’을 하던 조카가 권유해 이 자리에서 개업을 하게 되었네요.
흰머리 위주로 염색을 하다 보니 40대에서 60대의 손님들이 가장 많아요. 연령대가 비슷해 다양한 고민을 공유할 수 있어 일이 즐거워요. 보통 흰머리를 염색하려고 하면 검정색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특별하게 배합을 해서 밝은 염색이 가능해요. 제가 40대부터 백모가 되기 시작해서 고민을 많이 했죠. 검정색만 염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던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곤 해요. 그런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한 마음이 든답니다.
‘태후사랑’은 염색전문 브랜드예요. 태후사랑만의 특징을 이야기하자면 염색약이 두피에 주는 자극이 덜해서 두피가 약하거나 알러지가 있는 분들도 염색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약 자체가 비싸서 뿌리염색이 15000원이긴 하지만 전체염색은 20000원부터 시작해요.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30% 정도 줄어 힘들긴 해요. 그렇지만 제가 힘들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니까, 함께 이겨내야죠.

태후사랑 이명숙대표(50, 옥천읍 서대리), ☎ 010-3415-3436
영업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일요일 휴무

2020-03-12 21:36:43
218.159.7.7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