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람들
옷가게 40년 장인이 골라주는 여성복 센스
icon 옥천신문
icon 2020-01-10 14:57:19  |  icon 조회: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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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게에 오면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옷을 살 수 있어요. 주로 50~60대 여성복을 다뤄요.  2~3주에 한 번 제가 직접 동대문에서 떼 오는 옷이랍니다. 이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갔는데 이제 나이를 먹어서 자주 가지는 못해요. 그래도 옷가게를 오래 해서 제가 안목이 좋아요. 손님께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추천해줄 수 있어요. 제가 옷을 골라주면 모두 마음에 든다고 말해요.
옥천 신협 쪽에서 8년 동안 일했고 여기로 이사 온 지는 5년 됐어요. 이 근방에서 일한 지 13년째네요. 이 근방에서만 13년이지 옷가게를 한지는 벌써 40년이 넘었어요. 시집와서 32살부터 이 일을 시작했으니까요. 정말 오래됐죠? 40년간 계속 일하는 게 젊게 사는 비결인 것 같아요.
시댁이 안내면이라 안내면에서 처음 옷가게를 시작했어요. 그때는 가게 이름이 ‘안내양품점’이었어요. 너무 오래전 이름이라 좀 부끄러워요. 워낙 오래 하기도 했고 이사도 했으니까 가게 이름을 한 번 바꿨죠. 그게 지금의 ‘센스’예요. 고향은 청산면 예곡리예요. 예곡초, 청산중, 청산고를 나왔어요.
여기가 터는 참 좋은데 요즘 경기가 안 좋은가 봐요. 그래도 이곳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 가게 나오는 게 즐거워요. 동네 친한 지인들이 많이 찾아와요. TV도 있고 따뜻한 전기장판도 있고 소파도 있고 사랑방으로 딱 좋아요.
김현숙(71, 문정리) 사장님,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30분, 매주 일요일 휴무, 043-731-6085

2020-01-10 14: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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